성장기

  • 1974학년도 학교일정 .

    1974학년도 학교 일정

    날 짜 내 용 날 짜 내 용
    1974.03.02 시업식 09.25 작문 사생대회
    03.04 입학식 10.21 동복착용
    03.18 신입생 환영 예배 10.28 고2 수학여행(설악산)
    04.06 학생회 임원 선거 11.05 국어과 연구보고회
    04.22 교내 부흥회 11.13 대입 예비고사
    05.02 교내 백일장 11.15 추수감사절, 예배, 독창,중창대회, 배구,피구,탁구 대항전, 연극공연
    05.13 합창 콩쿨, 성경퀴즈, 시화전 11.16 시와 음악의밤
    05.15 개교 22주년 기념 예배 및 행사 12.11 방학식
    05.18 하복착용 12.12 고입 선발고사, 연합고사
    05.20 고3 수학여행(설악산) 12.21 성탄 축한음악예배
    05.22 고1,2 소풍(현충사) 1975.01.16 졸업예배, 졸업식 예행 연습
    07.20 방학식 01.17 졸업식
    08.16 교직원 수양회 02.01 개학식
    08.20 개학식 02.19 신입생 예비교육
    09.14 자유교양 교내대회 02.22 종업식
    09.20 진학을 위한 체력검사, 춘추복 착용 02.28 교직원 연수회
  • 특별활동 (동아리) 1974.04
  • 경기도 남녀 고등학교 교련실기 경연대회 1974.05
  • 급수실 마련 1974.05

    끓인 물이 모자라 오후에는 냉수를 먹어야하는 불편을 막기 위해 1974년 5월 초 학교에서는 본관 1층에 본교생에게 끊인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급수실을 마련하므로 계절의 구별 없이 항상 온수(溫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합창 콩쿨, 성경퀴즈, 시화전 1974.05.13
  • 개교 22주년 기념식 1974.05.15
  • 수학여행- 고3 설악산 1974.05.20
  • 소풍-고2 현충사 참배 1974.05.22
  • 장학금 조달을 위한 국화재배 1974.06.15

    1974년 6월 15일 최상근 선생님의 지도로 원에반 학생들은 장학금 마련을 위해 국화 재배를 하기로 하고 큰 화분 500개와 작은 화분 500개를 들여왔다.

    이를 고 3학년 1반 원예반원들이 동원되어 황사와 흙과 거름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국화를 모종하는 중에 그 뜻을 이해한 전교생이 운동장에서부터 모래와 흙을 운반해 주는 협동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다.

  • 엑스폴로 노래사절단과 사귐의 자리 마련 1974.07.08

    1974년 8월13일부터18일까지 6일간 여의도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엑스폴로 74 노래 사절단이 그 행사 전인 7월8일 오후에 제일 교회에 와서 간단한 헌신 예배를 드린 후 인성인들과 사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사절단은 미국, 필리핀, 파키스탄의 국적을 가진 남녀 8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목적은 엑스폴로 74를 소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과 가까워져 성경 말씀에 준한 삶으로 인도함에 있다고 했다.

    처음엔 영어의 장벽 때문에 생소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자유롭게 창조 주에게서 난 같은 인간으로서 또 젊은이로서 예수님과 어떻게 사귐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자신들의 좋은 경험담을 통하여 우리가 왜 하나님을 믿어야하는 가를 말할 때 학생들 대부분이 많은 감동을 받은 좋은 만남이었다.

    또 ‘예수님의 손을 잡고 나 항상 걷겠네’ 란 노래를 비롯하여 건전하고 깨 끗한 음악은 듣는 이의 신앙에 기름을 부어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하기방학 봉사활동 보고 1974.07.29
  • 모기들이 총출동한 향연 속에 씨름하며 1974.07.29

    고3 이 민 애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하기 봉사대의 일원으로서 무척이나 보람된 일을 하고 돌아 왔다.

    장소는 경기도 고잔 시흥 장로 교회였었다. 이동성 선생님, 박영숙 선생님, 민경애 선생님. 이 세분의 지도 아래 고등학생 15명의 대원은 약 1주일간의 훈련 및 준비기간을 마치고 7월 29일 11시에 송도역을 출발하여 거의 한 시간동안 빽빽이 들어선 사람들 틈에 끼어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 고잔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그 무덥던 더위를 모두 잊고 고잔의 맑은 공기와 초록색의 대지가 우리를 포용력 있게 맞이해 주었다.

    우리는 뒤뚱뒤뚱 기찻길을 밟으며 멀리 보이는 작은 예배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까이 가본 교회는 유리창도 없고 내부시설도 전혀 되어있지 않는, 새로 건축된 예배당이었다.

    그곳에 도착한 우리들을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우리를 말없는 웃음으로 반겨주었다.

    우선 장로님 댁을 숙소로 잡은 우리 일행은 오솔길을 지나 숙소로 들어서니 허경화 선생님께서 먼저 와 계셨다.

    우리들이 짐을 푸는 동안에 어느새 어린이들이 대문에 매달려 과연 어떤 사람이 우리 선생님일까? 라는 의문을 얼굴에 가득 담은 채 서있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2시에 구 예배당으로 어린이들을 임시 소집했을 때 90명가량의 학생이 모였다. 대원들은 며칠동안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열심히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가는 날 저녁 8시 개강예배로 여름 성경 학교의 문을 열었다. 100여명이 넘는 많은 어린이들이 모여주어 우리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주었다. 마치 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첫날밤은 고잔의 모기들이 총출동한 향연 속에 씨름하며 잠을 청했다.

     

    둘째 날 5시 30분 은은한 새벽 종소리에 선잠에서 깨어 교회로 갔더니 벌써 까만 눈동자들이 부지런함을 말해주듯 생기 있는 얼굴로 우리들을 맞아 주었다. 예배 후 허경화 선생님의 지도로 맨손 체조가 실시되어 더한층 활기를 띄었다. 대원들은 새벽시간이 끝나면 동네 길을 청소하고 소독약 등을 뿌리기도 했다.

    낮 예배는 성경공부를 위주로 하고 그 외에 노래공부와 공작, 그림 등을 했는데 많은 좋은 작품들이 나왔다. 어색하고 서투른 말솜씨지만 땀을 흘리며 열심히 해보려는 대원들의 성의에 어린이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열심히 귀를 기울여 주었다. 저녁시간마다 각 반 대항 장기자랑,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이동성선생님의 설교 하에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환등기를 보여주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더해주었다.

     

    셋째 날 저녁에는 준비해간 인형극이 장치 고장을 일으켜 한참 당황한 일도 있었다. 하기봉사시간 도중에 길춘희 선생님, 윤시택 선생님, 졸업생 언니들과 고3학생들이 찾아 주셔서 우리 대원들의 피곤함을 덜어주었다.

     

    마지막 날은 학생수가 140여명으로 크게 불어나서 우리들은 각자 수고하고 노력한 만큼의 적당한 양의 보람을 차지했다.

     

    비록 더위와 모기, 멍석을 깔아놓은 보잘 것 없는 작은 교회일지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크신 뜻을 깨닫고, 느낄 수 있었고, 무언가 가슴이 뿌듯함을 맛볼 수 있었다.

    우리 대원이 떠나오던 날 많은 어린이들과 그곳 선생님께서 고잔역까지 전송을 나와 우리 대원들과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두터운 정이 들어 눈이 빨개지도록 서로 부등겨 안고 눈물을 흘렸다. 여기서 인간의 참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고 인간의 감정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어린이들과 우리 대원들은 많은 편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끝으로 별일 없이 무사히 봉사활동을 끝낸 데 대해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총과 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많은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훈련과 준비와 정성으로 어린양들을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는 대원들이 되어 지난날에 못한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모자람이 없이 잘 할 수 있기를 마음으로부터 바랄 뿐이다.

  • 처음 입게 된 춘추복은 스웨터로 1974.09

    1974년 9월 하순이 되자 아침, 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쌀쌀해 졌다. 이에 따라 본교에서는 동복 상의와 치마로 대신하던 춘추복을 6월에 가졌던 간담회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춘추복을 새로 만들기를 원하여 실용적이고 간편한 스웨터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춘추복으로 사용하는 이 스웨터는 8개의 단추가 달린 검은색의 가디건 형식으로서 하복을 속에 받쳐 입었다.

    이에 따른 규정은,

    첫째로 단추를 전부 잠그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로 하복을 벗고 동복 카라만 달아도 좋다.

    셋째로 뺏지 명찰은 스웨터 밖에 부착 시킨다.

    넷째로 춘추복 착용시 흰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것 등이다.

  • 운동장 확장 1974.09.05

    좀더 넓은 운동장에서 중․고등학교 전교생들이 모여 조회나 여러 가지 행사를 함께 하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졌다.

    1974년 9월 5일부터 운동장 확장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는 학교 주변의 집을 사서 약 400여 평이 되는 땅을 넓혔다.

  • 추계 작문 사생대회 1974.09.25
  • 경기도 지정 국어과 연구 보고회를 가짐 1974.10.04

    제1절 본교가 경기도 국어과 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1973년 3월부터 74년 9 월까지 연구한 보고회를 10월 4일에 성황리에 마쳤다. 주제는 ‘글짓기 능력을 기르기 위한 효율적인 지도방법에 대한 연구’로 박민숙 교사가 발표하였다.

  • ‘우리는 고교생’ 공개 녹음 1974.10.15

     

    10월15일 본교 강당에서는 고등학교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방송공사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우리는 고교생’을 1시간 남짓 공개 녹음하였다.

    녹화는 고3의 김명자 외 5명이 특별 출연하여 이규황 아나운서를 모시고 ‘교복’이란 주제로 여러 가지 장단점과 ‘낙엽’ ‘인성 여고’를 넣고 말 짓기, 속담 짓기로 모두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또 본교 선배인 가수 윤희정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기타소리에 맞추어 불러 더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 체널(제일 방송국 710KHz)을 통해 '인성'의 이름이 전국에 퍼져나갔다.

  •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연극 경연대회에 출연 1974.10.16

    동아일보와 서울신문사장배 쟁탈 전국남녀중․고등학교 연극경연대회가 1974년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드라마센타에서 열렸다.

    본교 연극반에서 는 써머스 오브라이언」작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작품을 가지고 참가하였다.

    이시형 교사와 김명숙 교사의 지도와 강영걸 연출자의 지도아래 연극 부원들은 온 정력을 쏟아서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

  • 수학여행-고2 설악산 1974.10.28
  • 추수감사절 예배 1974.11.15
  • 시와 음악의 밤 1974.11.19
  • 1974년 학교 행사 1974.12
  • 후배들에게 197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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