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창의성 겨룬 무대" 순천향대, 첫 전국 고교생 미술 실기대회 성료 - 2025.08.27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7월 19일 교내 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전국 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가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 274명이 참가해 칸만화, 상황표현, 기초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순천향대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총 3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대상은 인성여자고등학교 김려연 학생이 상황표현 부문에서 차지했다.
금상은 매탄고 류시윤 학생(상황표현)과 대전예술고 이수진 학생(칸만화)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대전예술고 이설아 학생과 효원고 이수연 학생이, 동상은 광주예술고 허은채 학생(기초디자인), 대전제일고 김호현 학생, 효원고 방연우 학생, 검단고 김이레 학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 밖에도 28명의 학생이 특선에 선정돼 재능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7일 순천향대 미디어랩스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원종원 순천향대 미디어랩스 학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실기 평가를 넘어 고등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대학 문화를 경험하는 귀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예술·영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 성과를 널리 알렸다.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재학생들은 국내외 공모전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다. 향후 대회 규모를 확대해 예술·미디어 융합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