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교회, 마을의 학교에 '무관심'… 청소년 복음화율 뚝
  • 작성일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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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 다음세대 ] 10대 종교비율 12.5% 감소 … 교목실 재정 부족, 졸업시 복음화율 저조로 나타나

 

 

인천에 위치한 인성여자고등학교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경우다.

몇 년 전부터 1, 2,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종교학'을 교양필수로 가르치고 있다. 교육부가 2013년 12월 일부 개정 고시한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중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허용되는 종립학교의 경우 학생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단수로 개설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인성여고 교목 조정열 목사는 "또 법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하지만, 학교법인의 강한 의지와 학교 구성원 모두의 뜻이 모아져 '종교학'을 단수로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교단의 교목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조 목사는 "교육과정 등은 정부가 정하는데 대정부 차원의 협의가 필요한 일은 개 학교나 개인 교목이 할 수 없다.

대정부 차원의 창구가 교단 안에서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청소년 복음화율이 5% 미만이라는 통계가 나오는 상황이다. 교단이 기독교학교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학교의 구체적인 상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심도있는 연구가 정책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기독사학에 대한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