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태국에서 열린 FIBA 아시아 U18여자 농구대회에서 대만을 극적으로 물리치며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U19여자 농구 대표팀은 14일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결단식 가진 뒤 멋진 경기를 펼치고 돌아 올 것을 다짐했다.
오는 7월 22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개최되는 2017 FIBA U19여자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게 될 한국은 아시아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국가대표로 차출된 박지수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올 시즌 숙명여고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지은(177cm, F)이 새롭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과 김동욱 부회장, 방신실, 하숙례 이사와 박안준 한국중고농구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결단식에서 방열 회장은 하나 된 선수단을 강조한 뒤 건강히 돌아올 것을 당부했으며, 답사로 나선 김광준 단장(인성여고)은 “선수단 모두 혼연일체의 모습으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돌아오겠다”며 약속했다.